제가 옆에서 안봐주면 학원 숙제 거들떠도 안봐요
올초부터 구몬이며 숙제 가지고 애랑 씨름하느라 너무 지쳤어요 퇴근하고 오면 저녁 먹여서 또 학원 보내고 주말에도 줌수업이며 학원이며
애는 공부할 의지가 1도 없는데
이런 삶이 무슨 의미가 있나싶어요
구몬에 분수 덧뺄셈을 1년은 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냥 이대로 전부 다 포기하고 애 학교만 다니게 하고 제 인생 살고 싶어요
맞벌이래도 애들 학원비에 모이는것도 없고
둘째는 아직 저학년인데 본인이 알아서 다 하고 있어요
잘하고 있는 애만 시키고 안하는 애는 그냥 방치해버릴까 하는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