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작이 느린 사람은 어디가 부족해서 그런걸까요?

제가 그렇거든요.
유치원 안다니다 바로 초등입학하고 초2,3정도까진 공부 못했어요.. 초4정도부터 좀 해서 인서울 무난히 했고
뭘 배우든 남들보다 느리고 못해요. 초반에는. 그러다가 남들 좀 익숙해질때쯤이면 전 남들만큼 혹은 보통에서 조금 더 나은 정도의 수준으로 하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월등하게 잘하진 않고요.

학창시절 중고등학교때는 무난히 적응하다가
고1때 또 제2외국어 배울때 좌절했는데
또 처음 배우는걸 배우려니 남들은 금방 습득해서
어느정도 하는데 전 초반에 고생했거든요. 익숙하지 않은건 머리속에 자리잡고 들어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듯.
여튼 남들보다 못했지만 중간고사즈음에는 저만 만점 받아서 전교1등 했어요. 당시는 과목별 석차 성적표에 나오던 시절.

나이 먹어서도 뭘하든 초급반을 두세번 배워야해요.
운전도 수영도 언어도 운동도.. 모든게 다 그래요.

이거 약간 지능의 문제가 크겠죠?
예전엔 몰랐어요. 이게 지능 문제인지는.
근데 살다보니 이게 지능때문이었구나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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