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제적인 조건이 좋습니다.
가장으로서 생활비들어가는건 알았는데
이정도인줄은 몰랐고, 심지어 고정병원비까지 있었는데 이건 언급도
안했어요.
한달 월급에 30프로 이상이 시댁에 흘러들어가네요.
저보고 아껴살자고 합니다.
결혼하고도 드리는 돈은 줄일 수 없대요.
저는 n억대 들고 갈건데 그닥 감흥도 없는 거 같고
진지하게 그 상황이 너무 힘들것 같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는데
방법이 없대요.
근데 미안한 기색도 없습니다. 당연한거니까요.
아직 제 돈들어가는거 아니니 뭐라할 순 없지만
평생 키워준 부모님 저버리는 천하의 나쁜년되는 이 기분은 뭘까요
미안한 마음을 바라는게 이상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