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프랑스 육아 진짜 이상하네요... 아니면

저희 이웃만 이러는걸까요? 

일단 저는 해외살고요, 옆 에 프랑스 부부가 애 셋을 데리고 살아요. 
이사 오면서 부터 이상한게 첫째 부터 이제 3살된 막내까지 모두 쪽쪽이를 하고 있어요. 
큰 애 보고 몇 살이냐고 했더니 7살이래요...
어쩐지 시내에서 꽤 많이 컸는데 쪽쪽이 하고 있는 애들 보면 대부분 프랑스 말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너무너무 무섭게 소리를 질러요. 
알아들을 수 없는데, 정말 엄청 많이 길게 소리를 질러대서, 제가 무서워서 깜짝 깜짝 놀랄 정도고요. 
한 번은 애가 정말 한 시간 내내 우는데도 집에 안 들여보내주더라고요... 
그리고는 정말 너무너무 소리는 질러요. 그냥 듣기에도 뭐 안돼 하지마 정도가 아니고, 정말 무슨 주술을 하듯이.. 
블라 블라 블라 블라 블라 블라 블라... 

다 그럴 수 있어요. 가장 충격 먹은건 막내가 수두에 걸렸는데, 너무 아프겠다 그랬더니 너희 애 몇 살이지? 
그래서 2살 반이다 그랬더니, 우리집에 오래요 ㅋㅋㅋ 수두 걸려야 된다고.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린가 했더니, 수두 파티를 한데요 프랑스에서는... 
내가 잘 못 알아들었나 싶어서 다시 물어봤더니, 프랑스는 수두 예방접종을 안해준데요. 
다 같이 걸려야 하는 병이라며 유치원도 보내더라고요. 자기 일해야 한다고. 

그 이후로 제가 피해다녀요. 
근데 정말 그런가요? 아니면 이 여자만 이러나요? 
다른 자질 구래한건 정말 말도 못해요. 애들을 베건으로 키운데요. 그래서 그래 그랬는데 밤에 부부가 둘이 애들 재워놓고 고기구워먹고.. 와인 마시고 병 문 밖에 내놓고.. 저 정말 이 사람들 때문에 편견생기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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