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저랑 차별을 많이 하며 키우셨죠
항상 언니 위주로. 언니에겐 관대하고 좋은 대우만 해줬고,
저는 늘...혼나고 언니편의를 위해 희생? 되는 둘쨋딸이었습니다.
언니는 좋은 대학나와 유학도 다녀오고 집안의 모든 지원을 다 받고 자랐고
행복한 사람이죠...
언니는 저를 무시했고, 그래서 자매가 사이가 좋지가 않습니다.
단한번도 언니랑 둘이 쇼핑가거나, 커피마시러 가거나 맛집 다니거나
그런적이 없습니다.일평생.
대화도 안통하고, 같이 있으면 불편하고 서로 싫어합니다.
대면대면. 마흔이 넘어도 서로 썡~ 합니다.
뼛속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게 1도 없고,
언니만 감싸고 돌아 저에겐 언니에 대한 한이 있어요.
홧병 안난게 다행이죠. 그 긴 세월 말로 다 표현할순 없고요
언니에 대한 분노로...
가끔....언니가 없어졌슴 좋겠다. 늘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런 언니가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래도 언니인데,암환자에게 지난일로 아직 차갑게 구는건....아닌가요?
평생을 미워하며 자랐던 언니가 암 걸렸다고 갑자기 따뜻하게 대해지지가 않아요
그래도 언니인데,암환자에게 지난일로 아직 차갑게 구는건....아닌가요?
평생을 미워하며 자랐던 언니가 암 걸렸다고 갑자기 따뜻하게 대해지지가 않아요
하지만 언니가 잘못되면...저는 평생 한으로 남아있겠죠.
가족인데, 사람이 아프다는데
앙금 다 접고 잘해줘야 할까요?
아니면...지금까지 그래왔던거처럼..제 감정에 충실해 못체만체 할까요???
너무 너무 괴롭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저에게 한말씀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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