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림을 해보면서 다음집으로 이사하게 되면 어떻게 살까 생각해봤는데요
무엇보다 샷시가 가장 중요하고 고가인데, 샷시는 좋은거라 이건 놔둘거고 나머지는 다 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좀 비싸도 제대로 하는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해서 공사하려고요.
돈 아끼려고 소개로, 부분 인테리어 했다가 후회막심해서요
컨셉은 호텔같은 집이고요..인테리어, 조명(가정집이니 직접조명도 옵션으로 달긴 하겠지만요) 등도 여기에 맞춰하려고요.
예산은 각오하고 있어요.
기본 수납을 고려해서 붙박이 장도 짤텐데
먼지와 청소까지 고려한 인테리어 하려고요
예를 들어 싱크대 상단장을 1단으로 애매하게 만들면 이쁘긴한데
그 위에 먼지;;; 털어낼 자신 없으니
좀 올드하더라도 상단 꽉 채우는 싱크대로 만들고
커피머신 밥솥등 기본적으로 나와있어야 하는 가전제품도 붙박이장 형태로 문을 달아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요(먼지 안쌓이죠)
하다못해 팬트리뿐 아니라 로봇청소기, 물걸레 청소기 등 들어갈 장소도 고려해 장을 짜서
문 닫아놓으면 자질구레하게 나와있는 짐이 없도록.
재활용쓰레기 모을곳까지 다 고려해 만드려고요 해요
화장실은 욕조를 한군데는 남기고
유리선반이나, 유리가림막 말고 벽돌을 쌓아 물 튐도 방지하고
샴푸 등 수납할 수 있는 적조형으로 하려고 하고요
수납장은 1단장이 예쁘긴하지만 그 위 먼지 쌓이는거랑
수건을 많이 쓰는 집이라는걸 감안해 좀 올드해도 옛날스타일로 유리달린 큰 수납장을 세면대앞에 유지하려고요
핀터레스트 등에 보면서 수납 아이디어 얻고 혼자 히죽히죽 웃고 그럽니다.
기성 가구는 소파랑 거실탁자만 새로 살건데요 그중 소파에 힘주려고 그래요
요즘은 거실에 가족 탁자도 놓고 그러시던데
저는 올드하지만 TV랑 탁자에 러그깔고 아늑한 소파만 있는 게 제일 좋더라고요
소파는 최소 다우닝이나 나뚜찌, 모양보다는 크고 편한걸로 보고있는데 요즘은 등받이가 다 낮은 스타일이라
예전 스타일이 좋은데...계속 찾아보고 있고요
TV는 거의 안보지만 요새 유투브는 매일보니 있어야 될 것같고요
새로 인테리어를 하게 되면 어디를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요즘은 다른집은 어떻게 했나 인테리어 구경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