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전비용' 800억 눈덩이..경찰 급식비까지 갖다 썼다
그간 대통령실은 용산 이전에 따른 비용이 496억원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해왔는데, 이를 크게 넘어서는 비용을 정부 부처의 다른 예산에서 끌어다 쓴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대통령실 주변 경비를 담당하는 101, 202경비단 이전 비용으로 11억4500만원을 사용했는데, 이는 의경 대체 지원을 위한 급식비 명목으로 돼 있던 예산을 돌린 것이었다. 경찰청은 또 3분기에는 경호부대 이전 관련 공사 비용으로 예비비 50억원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추가로 받았다고 밝혔다고 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