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부정출혈이 한동안 있어서 초음파, 바이러스검사 다 했었는데요. 모든게 깨끗하고 바이러스도 전혀 없다고 했거든요. 약 일주일먹고 부정출혈은 없어졌구요.
일년쯤 후 다른 병원에서 국가검진 자궁경부암검사를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질염이 약하게 있는것 같다고 냉같은거 없었냐고 그러길래 전혀 없었다니까 그래도 질염약 처방을 하길래, 약 다먹고 다시 와야되냐니까 다시 안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약을 집에와서 복용하니 너무 매스껍고 힘들어서 이틀먹다가 말았는데 피만 일주일 나더라구요. 걱정돼서 병원에 전화해보니 검사할때 솔같은걸로 긁어서 피날 수 있다고 간호사가 괜찮다고 얘길했고 다행히 며칠 후 피는 멎었는데요. 밑이 한동안 안좋았었어요. 경부암검사는 이상없다고 편지왔구요.
쓰다보니 설명하느라 길어졌는데요.
제가 부부관계 없은지 오래 됐는데요. 앞으로도 아마도 안할것 같아요. 40대 후반입니다. 그동안 2년에 한번씩 해주는 국가검진 자궁경부암검사는 꼭 해야되는줄 알고 꼬박꼬박 했는데 이번에 어디서 들으니 성관계없는 사람은 그 검사 안해도 된다면서요? 몇년전에 싹 다 검사했을때 바이러스도 없고 모든게 깨끗하댔는데 그럼 앞으로 자궁경부암검사 안해도 될까요? 괜히 검사해서 피나고 도리어 긁어부스름 같아서요. 어디 물어보기도 뭐해서 82에 여쭤봅니다. 아시는분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