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음악은 세상에 몇 안되는 진짜라고

반 클라이번 콩쿨에 해성처럼 등장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군이 그랬다고 하네요
'음악은 이 세상에 몇 안되는 진짜' 라고...
저는 음악도 잘 모르지만 18세의 청년에게서 저런 말이 나왔다는것도 놀라워요.

몇 안되는 진짜라....
그럼 진짜는 무엇이고 가짜는 또 무엇이란 말인가...
그런 질문이 떠올랐어요
진짜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열광하는
주식, 명품, 외모, 자식의 출세, 심지어 여행까지.. 다 가짜가 아닐까?
왜냐하면 저런 것들에서 위안을 받아본적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임윤찬군은 어떤 의미로 진짜와 가짜로 나누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괴롭고 외로울수 밖에 없는 인생살이에 작은 위안이라도 된다면 그건
진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제가 어떤 오지 여행에서 만난 분이 자기가 지금까지 얼마나 오지를 다녀봤는지 자랑으로 늘어놓는 이야기를 할 수없이 듣고 앉아 있을수 밖에 없었던 기억이 있어서 여행마저 가짜로 분류(?)해 버렸습니다.. 여행에서 많은 위안을 받는 분들에게는 죄송... 그렇지만 여행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누릴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는다는 의미로는 또 다시 가짜로 분류 ...ㅠㅠ)

음악을 잘 모르는 저로서는 음악이 대체 뭐길래.
저리 젊은 대가가 세상에 몇안되는 진짜라고 했을까...
음악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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