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나 대학교수같은 분들은 대화도
일반인들과는 분명 다를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우연찮게 그런 직업군에 계신 분을
만나볼 기회가 생겨서
대화및 식사를 할 수있었어요.
물론 그 대화의 퀄리티는 달랐는데요.
조금 더 대화가 진행이 되다보니,
그 퀄리티가 조금씩 본질이 보이는데
결론은
우리나라 전 국토에 사놓은 땅과
몇채의 집들과,
그에 상응하는 자산의 가치와
전직 대학교수로 일하기전
기상이변을 예견했던 빛나는 예지력뒤엔
뛰어난 두뇌가 있었다,
전국에서 몇등안에 들었다,
등등.
결국 레벨은 다르지만,
열심히 살아온 삶의 흔적이
좋은 머리와
또 조정대상지역내 3채이상 갖고있는
집값및 임야및 여러 지목의 땅값에 대한
자랑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알았어요,
아, 사람은 자랑하는것으로 시작하고
자랑하는것으로 끝나는구나.
결국 잘났든 못났든
자랑하는 그 밑천은 똑같더라구요.
돈.
재산.
사람마다, 다 가지고 나온 재산의 크기는 다르다는데
그래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분배된게 딱한가지 있다고 하니
그건 바로 슬픔의 강, 통곡의 강을
건너야 하는 건 인간의 몸으로 태어난 운명이라면
똑같은 거라는 지난날 읽었던 글에서
가난한 저는 위안을 받으나,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저녁날
그분의 bmw에서 내린 저는 은근히
가슴이 조금 아픈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