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제가 중1때부터 가세가 기울어
집에서 술먹고 엄마랑 싸우고
지옥같은 중고등 보내고
대학때부터 가장노릇했어요.
아빠는 10년전부터 안보고 살았구요
아빠의 큰 형인 큰아버지는 20년전에 돌아가셨어요.
저희 엄마는 큰 아빠는 20년전에 아빠는 10년전에 본 게
마지막이라는 얘기죠
아빠는 혼자 원룸에 사시다가 주무시다 돌아가시고(짐작)
2-3일 뒤에 발견 장례 치뤘는데
엄마가 그러시네요
사망추정일시에 갑자기
아침꿈에 큰아버지와 아빠가 깔끔하게 옷 입고
웃으면서 엄마를 보더래요
엄마는 평소에 생각도 안 나던 사람들인데
무슨 일일까 싶어 그랬다고
영혼이라는 게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죽으면 다 끝이다 싶어
저는 장례는 치뤄도 입관도 안들어가고 화장할때도
눈물한방울 안나더라구요
저도 고생했지만
아버지도 고생많이 하셨고
좋은 곳에 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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