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발목을 삐셔서 다치셨는데 거리가 멀고 맞벌이라서
당장은 못가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전화드리고 주말에 바로 내려갔는데 너희는 틀려먹었다! 라고 호통을 치고 저한테는 따로 불러 내가 아들을 대학공부까지 시켰는데 어쩌고 하며 난리치시더라구요
이유도 모르겠고 난 매일 아침 저녁 어떠시냐 전화드리고 주말에 바로 내려온건데..
너무 화딱지나서 남편에게 넌(동갑) 매일 전화 드렸니? 하고 나중에 물으니 아니래요.. 매일 아침저녁 전화드리고 설설 기면서 괜찮으시냐 많이 아프시냐 병원서 뭐래냐 큰병원 가야되는거 아니냐 내일 휴가내고 가겠다 계속 전화드린 저한테는 소리지르시고..
그래서 깨달았어요 아프면 며느리가 화풀이 대상이 되는구나..
그 다음번에 또 열이나서 누우셨다고 해서 전화드리고 다음날 남편 휴가내라고 해서 4시간거리 보냈어요
미리 남편이랑 휴가내서 간다고하면 아들바쁜데 오지마라고 하셔서..
어쨌든 어딘가에 염증이나서 열이 난거였고 진료보시게하고 남편이 마무리 짓고 올라왔는데
남편에게는 화도 안내시고 수고했다고 아들이 힘들어서 마음아프시다고 했대요
이제 다음부터는 아프시다고 할때 전화한통만 드리고 남편보내려구요 그래야 안당하는거 같아요
다시는 설설기며 직장때문에 바로 못가서 죄송하다 많이아프시냐 오늘은 어떠시냐 저녁엔 어떠시냐 아침엔 어떠시냐 안그러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