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 친구분 자제들은다들 잘 됐어요.



저는 가난 극복 현실 극복 내 단점 극복 최선을 다 했지만
그냥 입에 풀칠만 간신히 하고 살고요. 이마저도 엄청 즐겁게 다니고
있는 건 아니에요.

엄마 친구 중에 자식들이 다들 판사 의사 그런 거 되고
다들 서울대 나오고 배우자도 동질 직어 가진 사람이랑 결혼한
친구 있는데 안부 전화올 때마다 그 분 행복한 일상이 전달 되면서
동시에 저는 불효한 자식이 되어버려서 괴롭네요. 결혼도 안했고
당연히 애기도 없으니까 엄마를 할머니의 사회적 지위를 못 누리게 한 점이 가장 뼈아프네요… 또 그 친구분 전화 왔고 타인의 행복에서 전달된 향기로 내가 질실할 지경이라서 죄송하다고 저는 결혼힘들 것 같다고
시장에 내놓을 자신이없다고 솔직하게 밝은 분위기로 말씀드렸네요.
어렷을 때는 집안 장사일도 잘 돕도 공부도 잘 한다고 효자소리들었는데
이제 불효자로 살다가 불효자로 죽을 일만 남았네요…

불효자로 살수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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