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초등때는 순했는데
중등가서 자아가 생기면서 고집은 더 세지고
남들한테는 못그러니 제가 집에서 많이 받아주니
저한테만 유독 말도 못하게 해요,
사춘기라도 엄마 인간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고 ,
예를들어 방학동안 애들이 늦잠자기도 하고,
아침에 차려놓아도 식어버리니 간단히 콘푸레이크 먹는식이었는데
저는 그걸 매일 주식으로 먹는건 싫어서
개학하면 , 주3은 먹고 주3일은 밥먹자고 말했더니
왜 그래야 하냐고?
그런건 설탕도 많고 옥수수도 미덥지 않다고 말했더니
밥은 뭐 당분이 없냐고? 다른건 믿을게ㅡ있냐고?
따지고 들고?
매번 제가 무슨말만 하면 따지고 들고 딴지부터 걸고
근데 밖에서는 안그러는 성격이기에 집에서 해보게 봐준게 너무
막나가는건지
사주를 보니 애가 그렇게 시시비비 가리는 성격으로 나오네요?
진짜 사주팔짜를 믿어야할지,
날잡고 버르장머리 혼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