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2 아들 학교 안 가고 집에 있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가면 좀 나아지려나요...
딸도 중학교 때 자퇴하고 집에서 쉬고 검정고시로 고등 갔거든요
이젠 아들 차례네요..
애 둘 키우며 행복했고, 순딩이들이라 별일 없이 잘 자란다 했어요
근데 중학교만 가면 애들이 적응을 못 하네요. .
소심하고 여려서 친구들 행동에 상처도 잘 받고.
오늘 샘과 통화하니 중학교 때는 애들이 호르몬 영향으로 이상하고 과격하긴 하다네요
그런 돌발행동들이나 샘께 대드는 행동들을 울아들은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아요ㅜㅜ
자기네 반 애들이 가정교육도 못 받은 애들 같고 넘 이상하고 무섭다고.

남편이 융통성 없는 FM인데
애들도 그렇네요
소심한 건 저 닮은 것 같고요..

울 딸은 지금 고등 가더니
애들이 학교 샘 말 안 듣고 떠들고 하는 거에 힘들어 하더라구요.
규칙 어기는 거에 분노하고ㅜㅜ

답답하네요.. 
이 때가 지나가면 나아질까요..
아들은 정신과 상담 예약해 놓은 상태입니다. 눈물까지 잦아지고 본인도 상담 받겠다 해서.
초 1때 담임 샘이 제게 어떻게 이리 아들을 잘 키우셨냐고~
감탄을 하셨었는데
그후 잦은 전학 때문이었을까요
형편상 이사를 자주 했던게 너무 후회되고 죄책감도 드네요..

애들 만나기 싫다고 자퇴를 종용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퇴가 어려운 건 아닌데, 집에서 쉬면서 컴게임만 할까봐 걱정입니다.
누나는 그래도 스스로 공부를 하는 편이었는데, 얘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중학교.. 중2병.. 힘드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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