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만 희한하게 느끼는 건가요?

식당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요.
제가 걱정이 많아서인지
코로나 시국이 되고부턴
식당에 가더라도 사람이 좀 적은 시간에 가거든요.
넓은 식당에 테이블 2~3개 정도 차는 정도요.
그리고 기존 드시는 분들과 젤 먼 자리에 앉아요.
근데 새로 간간이 들어오는 분들은
사람 없는 먼 자리에 앉는게 아니라
꼭 옆 테이블 자리에 앉더라구요.
어제도 남편이랑 갈비탕 먹으러 가서
일부러 외딴 곳에 앉아 먹고 있는데
중년 커플이 들어와서 바로 우리 옆자리에 앉는 거예요.
그나마 다행인건
찐 부부사이인지 둘이 말도 없이 밥만.

오면서 희한하다
자리가 저렇게 많은데 왜 바로 옆 자리에 앉을까 그랬더니
남편 왈, 사람 심리가 그렇대요.
뭔가 다른 사람이 있는 곳이 좋아보인다나요.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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