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끝나고 나오시는 노년분들(80대 이상)의 패션이 장난아니네요.
위아래 흰색정장세트로 입고 중절모자쓰신 할아버지들만 여럿봤고.. 할머니들도 진주목걸이헤 화려하신 옷차림들 구경하느라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예배 후 식당에서 식사하시는 노인분들보니.. 저보다도 고기를 어찌나 잘 뜯어서 드시는지... 치아때문에 삶은 고기만 드시던 아버지가 떠올랐어요. 역시 나이들면 돈이 많아야 하겠구나.. 열심히 살아야겠다 동기부여 되더라구요. 강남은 아니였지만. 잘사는 동네 교회라 그런가 싶기도... 강남에는 더 그러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던 비기독교인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