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안 만나니 마음이 편해서 없어졌다가 최근에 다시 만나고 나니 좀 우울하고 그러네요
전 이상하게 고향 가서 부모님만 만나고 오면
남친한테 헤어지자고 하게 됩니다
해어질 남친이 없으면 일주일 내에 심각하게 과음을 해요
중간중간 악몽 꾸는 것은 기본...
왜 그럴까요
이번에는 남친이 있는데 남친이 만난 기간도 얼마 안 되었는데 절 안 좋아하는 게 느껴지고
기분이 우울한 김에 헤어지자고 해야지
어차피 이러저러해서 결혼하면 고생길이잖아
지금이라도 정리해야지
이런 생각에 한참 뒤척이다가 생각해보니 어제 무척 오랜만에 부모님 만났던 게 생각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