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살아오면서 있었던 일들을 일일히 나열할 수는 없지만 대락적으로 저랑 엄마는 궁합이 맞지 않아요. 아주 나쁜 사이는 아니지만 계속 부딪히고 점점 감정이 좋아지지 않고 있어요. (저는요)
엄마는 생각없이 말을 하는 편이고 상대방에 대한 공감능력도 부족하고 주의력 부족에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인정하지 않고 고집있는 스타일이에요.
오늘 일만 말씀드리자면 예전에 제 동생이 잘 풀리지 않는 다고 엄마가 아는 사람에게 물어 사주 보는 곳에 저를 함께 데려간 적이 있어요. 거기서 제 동생은 꼭 개명 해야 한다고 그래야 인생이 풀릴 거라고 이야기를 했고 저도 간김에 봤는데 저한테는 그 당시 제가 결혼을 준비 했는데 그 사람이랑 계속 만나면 사고로 죽을거다 아무튼 악담을 퍼붓더군요. 굉장히 불쾌했고 엄마한테 동생 이름 바꾸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엄마는 동생을 계속 그 개명 이름으로 집에서 불렀고 저는 매번 화를 냈습니다. 아빠도 개명하는 거에 반대했고 당사자인 동생도 싫다고 하여서 없었던 일로 되었기는 한데 저는 그 이후로도 계속 마음이 불편하고 꺼림칙 했습니다. 꽤 오랫동안 잊고 그 당시 결혼 준비했던 사람이랑 결혼해서 살았는데 오늘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데 식탁에 먼저 앉아서 음식을 먹으면서 "00을 위하여" (동생 개명 이름) 라는데 진짜 머리가 확 돌아버리더라고요. 제가 뭐라고 막 소리 지르니 넌 동생이 잘되는게 싫으니라고 응수질인데 저게 엄마라는 여자가 할 소리인가요? 내 기분은 생각 안하고 머리가 텅 빈건지 생각 안하고 사는데 미칠 거 같아요.
아빠도 저 여럿 행동에 진저리 나서 둘이 대화도 안하고 사는데 정말 이제 질립니다. 뭐라고 해도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릅니다. 표정과 말투 둘다... 생각이 없어도 이렇게 생각 안하고 살 수 있는걸까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