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예약했다 남편이 학교 일정때문에 못갈거 같다고 해서 취소했었어요...바로 큰 애 생기고 하는 바람에 1년 뒤 가자고 했던 신혼여행도 못갔지요...
근데 알고보니 시누이와 시모가 돈이 많이 드니 가지 말아라 한거에요
남편은 끝내 저에게 말 안했고..저만 어떻게 하다 알게 됐어요
저 사실 신혼여행 못간게 너무너무 한인데ㅠㅠ
왜..신혼 때만 누릴 수 있는거 있잖아요..정말 온전히 둘이 떠나는 여행..
그리고 결혼식 날의 분위기와 떠나기 전 설레임 같은거요..
시모는 거짓말이 일상이에요..감추고 거짓말하고...
정말 화가 나요..이제와서 따지자니 안그랬다 할거 뻔하고..
그리고 따져서 뭐할까 싶기도 해요..
지금은 돈도 있고 시간도 있지만 남편과 둘이 가긴 싫어요
그 때 딱 그 감정 그 느낌으로 몰디브를 갔었어야 하는데..
제 발등 제가 찍은 탓이라 여기고 살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