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떻게 평생을 그리 아플 수가 있을까요..

엄마얘기에요
정말 안 아픈 곳이 없어요 암같은 큰병 빼고는 다 걸리시는 것 같아요
눈 백내장녹내장 치아 잇몸 갑상선.. 몸도 매일 아프고(허리 엉치 등) 피부과 폐에 혹이 있어서 조마조마했었고 부정맥에 후두염에 자궁도 약하시고..
통화하면 아프단 얘기가 절반..
그 중 안 아픈 날이 있긴 한데 정도가 약해서 즐겁게 사려고 노력하시는 거죠
솔직히 본인이 제일 힘들죠
저라도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일상이 병원이니..
근데 저도 통화하면 우울하고.. 피하는 것도 그렇고요
이렇게 수십군데가 아픈 분들도 많은가요?
젊을때 기도잘하시는 분이 기도 중 엄마모습이 보였는데 약통을 한가득 몸에 짊어지고 있었다고 해요
아직 칠순이신데 이리 아프시니 더 나이들면 심해지시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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