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머니를 서로 모시겠다고 싸우는데요.

돈이 엄청나게 많은 분은 아니지만 서울이랑 경기도 외곽에 아파트 2채있으세요.

치매 오셔서 혼자 생활이 힘드신데

시누 둘이 서로 모시겠다고 싸우고 난리났거든요.

시누 둘다 형편이 매우 매우 어려워요.

일주일 단위로 어머니를 뺏어오고 뺏어가며

누구랑 살고 싶냐고 녹음하고 그래요.

저희는 솔직히 전혀 뭐 받을 생각없고

친정이 여유로운데 그냥 재산 포기만하고

둘이 알아서하라 하면 될까요?

서로 자기편 들어달라고 저희 남편을 들들 볶네요.

서로 안모시겠단 거보단 낫지만

돈만 챙기고 못 모신다고 입장 바꿀까봐 겁나요.

일단 A시누는 살림솜씨가 좋고 야무진 편이에요.
근데 짜증이 엄청 많아요.

B시누는 성격은 좋은데 제대로 하는 일이 별로 없어요.덤벙대고 잊어버리고.
누가 모시는게 나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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