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오셔서 혼자 생활이 힘드신데
시누 둘이 서로 모시겠다고 싸우고 난리났거든요.
시누 둘다 형편이 매우 매우 어려워요.
일주일 단위로 어머니를 뺏어오고 뺏어가며
누구랑 살고 싶냐고 녹음하고 그래요.
저희는 솔직히 전혀 뭐 받을 생각없고
친정이 여유로운데 그냥 재산 포기만하고
둘이 알아서하라 하면 될까요?
서로 자기편 들어달라고 저희 남편을 들들 볶네요.
서로 안모시겠단 거보단 낫지만
돈만 챙기고 못 모신다고 입장 바꿀까봐 겁나요.
일단 A시누는 살림솜씨가 좋고 야무진 편이에요.
근데 짜증이 엄청 많아요.
B시누는 성격은 좋은데 제대로 하는 일이 별로 없어요.덤벙대고 잊어버리고.
누가 모시는게 나을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