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마음을 다스리기가 너무 힘이드네요..

요즘에 마음을 다스리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고 홀시어머니랑 산 지 24년 되었고...
직장생활도 결혼전부터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
늘 아들만 챙기는 홀시어머니와 같이 말도 섞기도 싫고
시댁식구들하고도 그렇고...
내 힘든 건 알아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시댁식구들이란
시어머니 힘든 것만 말하고 회사도 뼈빠지게 일했지만
콩고물 주어 먹는다라는 말을 듣고 있고..
남편도 그렇고.. 눈치도 없고 이기적이고 목소리만 커서 소리만 지르고
이젠 더이상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혼하고 싶고 회사도 떠나고 싶고
시어머니와 같이 살기도 싫고 회사도 그만두고 싶고 등등
모든 것이 의욕도 없고 사람하고 말도 하기 싫고 웃음도 말수도 줄고 있고
죽고 싶기도 하고.. 돌아가신 친정 아버지 생각도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그런 마당에 영어회화 공부를 한다고 턱 하니 수강신청을 했고..
미쳤었나봅니다.. 아무 의욕도 없고 화만 나고.. 시댁식구들 모두가 싫고
남편도 싫습니다. 출근하면서 이혼하자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애들봐서라도 마음을 다스리고 싶지만 지금은 모든 마음들이 죽고 싶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사는게 버겁네요. 어찌해야 할지..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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