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지 않은 집이라 수납에 신경쓰다보니...계속 솎아내고 넣고가 습관이 되고 그러면 주기적으로 뭔가를 버려야 한다는걸 알게되었죠..
냉동실도 안쪽까지 뭐있는지 거의 알고...수납장안에도 뭐있는지 거의 파악해요..
근데...친정엄마는 뭐든 잘 못버리시고...재가 잘 버리는 걸 걱정하세요.. 뭐 줄때마다 정말 귀한거다 막 버리지 마라...ㅜ
몇번은 정말 귀한건가 싶어 도로 갖다 드리기도 했는데 그냥 아까워 방치하실뿐....
4번 빼고 다 버리고 싶은데... 왤케 마음이 무거울까요? ㅜ
1. 결혼하고 해주신 20년된 목화요이불( 갖고 계신것 틀어 해주심)
요와 이불 한세트민데...이불믄 갖고 있고 요는 제습제가 쏟아져서 일부 딱딱해졌어요..ㅜ 너무 무겁고 부피도 크고...
2. 냉동실에 그득한 아로니아생과
한알 한알 따셨다고 보내주셨어요. 잼도 만들고 요거트에 넣어먹으라고 잔뜩 주셨는데..아무도 안먹어서 거의 4~5년째 냉동실서 방치...양도 많아요..ㅜ
3.고이 빚은 쑥송편..
쏙캐다가 직접 만드셨대요..바로 먹었어야 했는데 기한넘기니 안먹게돼요...이제 2년쯤 되었가요..ㅜ 정성 생각하니 못버리겠어요..
4.그외의 뜨게질 해주신 옷들 여러벌..요건 갖고 있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