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에 이체해주면 사용시 체크카드로 결제하는데
최근 3달동안 8만원씩 3번이나 같은 친구한테 (친한 친구)이체한 내역이 있네요.
중간중간 친지들한테 받은 여유돈이 있는데 그걸로 이체한것 같아요.
학교가 예체능쪽이고 집이랑 거리가 있다보니 중간에 음료도 사먹고 방과후있는 날은 간식도 사먹고 부족할 수도 있는 용돈인건 알아요.
중간중간 다른 친구들하고 5000원 안팎으로 이체 왔다갔다한건 이해하겠는데, 8만원이라는 (학생입장에선 큰돈이죠) 거금을 정기적으로 한 학생한테 이체하는건 어떤 이유일까요?
처음건은 용돈내용 체크하다가 물어보니 그 친구가 쓰는 유료 프로그램(공부에 필요한)을 공유하는 비용으로 8만원 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이후로도 이번달 초랑 어제 두번에 걸쳐 8만원씩 또 이체를 했어요.
본인 통장을 제가 들여다보는건 아이가 모르는터라 어떻게 물어봐야할지 조심스럽네요.
그냥 모르는척 하는게 답일까요?
학교 분위기가 자유롭다보니 술담배하는 애들도 있고, 이성친구랑 모텔가는 친구도 있다는 말을 아이한테 들은터라 제가 더 걱정하는 면도 있어요.
어젯밤 이런저런 생각에 한숨도 못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