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품종묘 두마리를 키우고있는데
남편이 어미잃은 고양이를 그것도 눈도 못뜬 태어난지 3일된 애기를 데려왔어요
분유먹이고 어찌어찌해서
지금 두달되었는데요
원래 키웠던 고양이중에 한마리는 어릴때부터 얌전했고
한마리는 어릴때도 명랑하고 지금도 명랑하고 그래요
근데 이 길냥이애기도 발랄한데..
문제는 사람손이나 발을 엄청 물고요
어미없이 자라서 그런지
목덜미를 손으로 쥐면
보통 몸을 축늘어뜨리고 얌전해지는데
얘는 비명지르면서 할퀴고 물고 피까지 나도록 물어요
남편은 길냥이 출신이라 그런거라고 하고
저는 걱정은 커서도 이럴까봐 좀 그런데,
제가 이미 고양이 두마리를 7년째 키우지만
이 막내녀석은 키웠던 냥이들 어릴때하고 너무 달라서
좀 걱정이되네요
아마 어릴때라서 이런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