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살림 잔뜩 내다버렸더니 완전 속시원해요~~

쓰레기봉투 젤 큰거로 너댓개 버렸어요
하이힐 잔뜩, 옷 잔뜩, 잡동사니 잔뜩, 먹을거리 잔뜩..
아참 가방도 소형가전도 한가득 버렸어요

정리하면서 하느라 너무 힘들고
내다버리느라 죽는지 알았네요ㅠ
장갑 꼈는데도 손과 팔에 잔기스가 많이 났구요

거실에 한가득 모아놨다가
낑낑 다 내다버리고 나니
어찌나 시원한지 모르겠어요

버릴까말까 망설이게 되는건 다 내다버렸구요
아끼던 에스프레소 커피머신기.
물이 좀 새서 as받으려던건데 이것도 내다버렸어요
실은 as받으려고 1년이상 밍기적거렸거든요

이제 내일은 tv도 내다버리고
또 냉장고에 먹을거리 싹다 버리려구요
한번 텅빈 느낌의 냉장고로 살아보는게 소원이예요
지금 냉장고는 테트리스 게임하든이 완전 빼곡히 들어차서..

그리고 많이 버렸음에도
원피스가 20개쯤 있고 그렇거든요 ;;;
유튭 보니 계절별로 3벌씩만 있고 그렇던데
내일 되면 더 버리고 싶을거 같아요

근데 딱 못버리고 있는게 있는데
그건 바로 책입니다.

책은 도대체 안버리고 싶으니..
근데 책이 좀 많거든요
책 욕심에 중고책방서 비싸게 주고산것도 많구요
대부분이 영성 책들..

그나저니 다 버리니 정말 시원하네요
버리고 또 버려서 텅텅 빈 집이 되어보는게 소원입니다.

근데 옷. 새거 텍 까지 붙은거 버릴땐
진짜 아깝더라고요
아끼다가 유행이 지나버렸어요


다들 자주 버리고 사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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