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안과...눈탱이...

아들이 눈 알레르기가 있어요. 계절이 바뀌고 있으니 또 올것이 왔져. 요즘 바쁘고 복잡한 일로 제가 반미친년이 된 와중에 아들 안과 갈 시간도 되게 안 나는 거에요. 토요일 아침 아들 학원도 빠질 생각으로 역시나 빠졌구요. 평소 다니던 안과에 갔는데 거기가 사람이 되게 많거든요. 대기시간 1~2시간 기본이요. 각오하고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인지 토요일은 예약제로 바뀐데다가 안과문 자체를 닫아놓고 예약된 자들만 옆으로 돌아 들어오게 해 놨네요. 검색 끝에 애 아빠가 우기는 곳으로 갔어요.
낡고 오래되고 구석진 곳에 있는 조그만 개인 안과.
간호사의 친절과 설명은 최상급.
의사는 중년에 거친? 아저씨.
진료비 20000원.
안압검사를 해서 그렇다네요.
안압이야 당연히 정상이져.
솔직히 개인 안과 에서 진료비 20000원.
안과 와서 눈탱이 맞았네 싶더라구요.
고 밑에 약국.
약국도 아주 작고 오래된 느낌 강함.
약값 12000원.
먹는약이랑 안약 이요.
의사 약사 성씨가 같아서 나중에 보고 가족 기업? 인가 의심까지 됐지만.
돈 30000원에 뭘...
그치만 동네 안과 늘 다니던 안과 약까지 돈 만원이면 됐는데.
아무리 처음 간 곳 초진 토요일 이라지만 진료비 20000원.
그냥 웃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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