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나이 들 수록 갖고 싶은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어지네요.
그냥 이 나이까지 그냥 그냥 무난하게 살아온 게 감사하네요.
그렇다고 크게 돈 번 것도 없지만
아주 큰 병도 없이
크게 사기를 당하거나
크게 사고가 일어난 것 없는 것에
감사하네요.
남편 성실하지만 돈이랑 거리가 멀어 절약이 몸에 베었고
딸 아이 다 겪는 사춘기 지냈지만 무난하게 학교 다니고
저 박봉이고 열악한 환경의 직장이지만 그마나 있는 거
다 감사하네요.
위로 보면 까마득한 서민중의 서민이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거에 감사하며
늘 배우는 자세로
감사해하며
겸손하게 살아가고 싶어요.
오늘 제 생일이라 그런지 날씨가 너무 화창 하고 맑아
괜히 기분이 좋아요.
여러분들도 모두 좋은 일들만 생겼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