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는 진짜 성격이 좋은것 같아요.

무탈하게 살때는 좋죠.
문제는 뭔일이 터졌을때 상황이 안좋을때 불거지는것 같아요.

난 무슨 일이 생기거나 닥치면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 엄청 조사하고 알아보고 해요. 그 과정에서 화낼 시간도 슬퍼할 시간도 없어요.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생기면 그걸 실행하느라 정신없구요.
그러고 나면 일이 해결되었으니 안달복달 할 이유가 없구요.

오늘도 남편이랑 문제해결하러 차타고 가는 중이예요. 남편도 저랑 비슷한 성격이고 저보다 더 느긋하고 낙천적이예요. 나랑 다른점은 무계획에 대책없음 이구요. 맨날 잘 해결될꺼다. 시간이 약이다 이런스타일이라서 답답하긴 한데 내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하자 무조건 따라줘서 크게 불만 없어요.

이번일도 솔직히 돈도 많이 깨지고 수습이 잘 안될수도 있어서 맘 한구석에 돌멩이가 들어앉았긴 한데 이런게 인생이겠죠.

어떤 고난이 와도 극복하고 그걸 인생에 거름으로 삼는 내 성격을 칭찬해주고 싶어요. 남편이랑 일 잘 수습하고 웃으면서 맛있게 저녁먹었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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