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가씨,도련님 호칭문제 싫지만 상황은 정반대

대학때 언어사회학스터디에서 조금 배운 풍월로
여자쪽에는
외가집의 외자를 굳이쓰고,
시가는 아가씨 도련님 이런거 여자쪽하대하는 심리가
뼛속까지 있는 용어라 아주 불쾌했거든요.
그호칭 물론 안쓰고요.



요즘에는 여자들 일하고, 유능하니 경제적 주도권 있고,
친정을 정서적으로 동등하게 챙기는것도
어렵지 않아서 그런지, 저런 낡은
용어에대해 반발과 서러움대신,
약간의 유머감각이 생기더라구요.



오래된 이런 유머가 생각이 나요.

ㅡ엄마, 아빠가 연하인데 왜 아빠한테 존댓말 써요?
ㅡ안그러면 쟤 삐져.



중요한 실권은 여자가 다 쥐고있고, 남편이나 시가를
살짝 높여주는 제스츄어만 해 주는
용어가 아닐까.


저희집도 그렇고, 제주위는 집안 방향성의 중요한 결정들이
아내쪽 의견으로 80프로이상 다 관철되더라구요.


( 소통이 아주 잘되고 완전히 민주적인게 아니라,
여자들이 부지런하니 손품 발품팔아 정보 써칭 미리하고,
의견에대해 정확한 논거대고,
남편은 귀찮아 그쪽으로 따라가 주는건지 몰라도.
여자쪽이 주도하면 크게 실패하진 않기도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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