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직장에서 얌체가 있는데요

조용하고 순해 보여요. 누구하고도 척을 안지고요.
언뜻보면 '나의 해방일지 김지원 성격'처럼 보여요.
우리가 모두 공동의 목표 때문에 상급자에게 목소리를 낼때도 혼자 가만히 있어요. 목소리 높여 말한 우리 덕분에 목표는 관철되었지만 우리는 찍혔고요.

근데 보면 자기꺼는 ''빛의 속도''로 챙겨요.

그 여자와 오랫동안 일한 다른 누군가가 '진짜 별로다' 라고 얘기해서 개인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내보니 '헉' 소리가 납니다.
그냥 보면 세상 얌전하고 순해보여요.

다음달에 지금 하는 일 퇴근후에 (지금일은 낮에 모두 끝남)플러스 알파로 한달 일자리가 생겼는데요.
돈도 세고 우리에게는 보너스 같은 단기 일자리인데,
이 얌체가 제 차를 타고 같이 가고 싶어해요. 정황상 눈치가....

저는 사실 태워주기 싫거든요.
혹시나 사고시 문제생기는 것도 걱정되고요.
택시타면 3만원정도 거리인데 돈 100원도 아끼는 사람이 택시탈리는 없고...

작년에 이 단기 일자리가 생겨 다른 여직원이 한달 내내 얌체 태워 줬는데 음료수 한잔 안사주고,
마지막날 돈까스 같이 먹고 얌체가 본인카드로 결제하더니 카톡으로 7500원 정산하라고 문자보냈더랍니다.

여러분이라면 한달동안 태워서 같이 가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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