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했어서 다이어트한다하더라고요.
근데 결혼후 십년 넘었지만 진짜진짜 안 먹어요.
시어머님 장례 치를때도 2박3일동안 먹는걸 못봤어요. 쵸콜렛이나 과자 조금 먹더라고요.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명절 제사를 저희집에서 지내는데 이제 어머님 안계시니까 아예 밥도 푸지 말라고 하고 약과 하나 먹어요. 빈혈 심해서 쓰러진적 있데요.식욕자체가 없데요.
티비드라마도 안본데요.결혼내내 전업이었어요. 제가 그럼 삶의 낙이 뭐냐고 했더니 없데요.하루종일 뭐하냐니깐 그냥 있데요.
이런사람 보셨나요? 전 처음봐서 신기해요. 우리집까지 차로 이십분인데 멀미 했다고 기운없어서 맨날 제가 설거지도 안시켜요.못시켜요...도움일도 안되고 제가 오히려 눈치봐서 아예 오지 말라고 할까 생각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