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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기분 나쁘네요.

운전 조회수 : 7,736
작성일 : 2022-08-23 16:56:07
제가 운전한지 30년쯤 되고, 수동부터 했고
고속도로를 오간지도 20년은 넘어가요.
지금까지 무사고이구요.

항상 기분 나쁜게 주차를 하려고 하거나 좁은 골목 빠져나올때
꼭 나이 많은 아저씨 할아버지들이 참견을 해요.


인상은 있는대로 쓰고(이건 나이먹어서 일부러 그런거 아니라고 이해하려고 해요)
밖에서 핸들 방향을 오른쪽 왼쪽 돌리면서 액션을 취하는데
지가 뭔데 참견이지? 저는 딱 이 마음뿐이거든요.
운전자가 남자였대도 이럴거야? 싶은게 확 끓어올라요.


이 얘길 남편한테 했더니
제가 문제라네요. 친절하게 도와주는건데 꼭 그렇게 반응해야하냐며...


당신은 어디가서 이러지 말라고 했어요.
안에 있는 사람은 기분 나쁘다고요. 
하여간 별나~ 저한테 이러네요.

여러분은 이런 상황에서 기분 나쁘지 않나요?
IP : 183.108.xxx.17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
    '22.8.23 4:58 PM (88.65.xxx.62)

    도와주는데 고맙죠.
    운전자 남자라도 도와줘요.

  • 2. 도와
    '22.8.23 4:58 PM (110.70.xxx.208)

    줄려고 하는 오지랖 같은데요. 남편이 운전 할때도 그런분들 있었거든요.

  • 3. 그런 경험은
    '22.8.23 4:58 PM (58.148.xxx.110)

    없지만 어차피 차안에 있는데 그냥 무시하면 되죠

  • 4. 기분나쁘죠.
    '22.8.23 4:59 PM (14.52.xxx.80)

    여성운전자에 대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남자들의 마음이죠.
    꼭 운전아니어도 그런 느낌 받을 때 있어요.

    그냥 오늘도 뭐 같은 인간 만났다, 하고 그냥 털어버리세요.
    운전은 장애물 피해가며 하는 거고
    인생은 진상들 피해가며 사는거니까요.

  • 5. ...
    '22.8.23 5:00 PM (112.220.xxx.98)

    좁은골목이나
    길가 장애물때문에 빠져나가기 힘들때
    도와주면 고맙죠
    저도 걷는중에 그런차 보이면
    가만서서 지켜봐줍니다
    위험하다 싶으면 손으로 멈춤표시 해주고요
    주차장에선 초보때 가끔 경험한적있지만
    지금은 없어요

  • 6. 슨상님
    '22.8.23 5:00 PM (211.114.xxx.19)

    창문내리고 제가 할께요,감사합니다
    하면 비켜줘요

  • 7. ㅇㅇㅇ
    '22.8.23 5:01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그 동네 사는 사람들은
    골목길 들어와서 사고치고 가는 사람들 많이 보니
    요령있으니까 좀 보탠다 정도죠
    여자운전자한테 더 그러는건 맞지만
    운전자 가려서라기보단 제가 말한 이유인게 더 커요

  • 8. ㄴㄴ
    '22.8.23 5:01 PM (223.39.xxx.112)

    저는 도와주려는 마음은 고맙긴한데 유료 주차장 같은 데서 누가 막 나서서 주차 이래라 저래라 핸들 돌려라 풀어라 지시하고 지켜보고 있으면 오히려 더 긴장되고 정신이 없어서 안도와주셔도 진짜 괜찮다고 하고 싶더라구요. ㅠㅠ
    혼자서 차분히 하는 게 편한데… 기분 나쁜 것 보단 정신이 없어서 부담스러워요. 흑…

  • 9. .......
    '22.8.23 5:03 PM (23.106.xxx.36)

    좁은 골목 후진이나 이런거 특히 여자들이 잘 못해요. 경력 오래되도..

    상대가 볼때 답답하니까 나와서 도와주겠죠..

  • 10. 운전
    '22.8.23 5:04 PM (183.108.xxx.176)

    아.. 기분 나쁘지 않은 분도 계시군요.

    저는 항상 기분 나쁘기만 했는데
    참고하겠습니다.

    낯선 사람한테 뭔가 기시받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나빴나봅니다.

  • 11. .......
    '22.8.23 5:05 PM (23.106.xxx.36)

    알아서 잘하면 나와서 도와줄일도 없어요. 여자건 할머니건 상관없이...

  • 12. ㅇㅇ
    '22.8.23 5:05 PM (110.9.xxx.132)

    Mansplain하는 거니 당연히 기분 나쁘죠
    도움을 빙자한 수작. 그것도 사람 실력 후려치며(넌 당연히 운전 못하지? 내가 한수 가르쳐주마) 수작이니까

  • 13. ..
    '22.8.23 5:05 PM (223.62.xxx.90)

    저도 기분 나빠요
    여자라 만만해서 참견하는 거에요
    친절 아닙니다

  • 14. 안나쁘지만
    '22.8.23 5:07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무시합니다.
    그거 따라 하다 엉겹결에 사고 많이 난다고 해서요

  • 15. 대체로
    '22.8.23 5:08 PM (1.227.xxx.55)

    여자들이 운전이 미숙한 경우가 많아서 그렇죠.
    저도 30년 운전경력인데 앞차 이상하다 싶어서 보면 여자인 경우가 많았어요 솔직히.

  • 16. 사실
    '22.8.23 5:08 PM (180.70.xxx.42)

    여성 운전자들이 좁은 골목길이나 주차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그사람들은 여자들이 기본적으로 운전을 잘 못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노상 주차장에서 저런 분들을 많이 보는데 저는 오히려 더 헷갈려요, 내가 알아서 잘 하는구만ㅋ
    그런데 남자들이 주차할 때도 지켜보기는 하더라고요 혹시라도 접촉 사고 같은 거 나면 괜히 시끄러워지니깐..

  • 17. ...
    '22.8.23 5:08 PM (112.220.xxx.98)

    여자라서 만만 아닌데
    전 초보때 몇번 그런적 있고
    지금 운전 10년 넘어가는데 그런적 한번도 없어요;;
    아마 원글님이 버벅되는 모습이 보여서 그럴꺼에요
    창밖으로 얼굴 내밀어 봤거나
    목을 쭉빼고 전방주시했거나;;
    이건 남자여자 상관없이
    잘 못빠져 나가는차는 다 저렇게 해줍니다
    왜 기분나쁜지 모르겠어요;;
    고마운일인데

  • 18. 저도
    '22.8.23 5:12 PM (58.148.xxx.110)

    운전경력 30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그런 경우 누가 참견하는거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어요

  • 19. 운전
    '22.8.23 5:12 PM (183.108.xxx.176)

    저는 버벅거리거나 꼬이지 않았어요.
    위에 제가 운전을 못해서 그랬을거라는 댓글이 몇개나 있네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순간
    회전하려고 하는데 나서서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기분 나빳던거구요.
    Mansplain 이라는 단어 하나 배우고 갑니다.

  • 20. ..
    '22.8.23 5:15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저도 30년 넘게 운전해서 골목길 잘 다니는데 그런 일 없었어요.
    다만, 골목길에서 빠릿빠릿하지 못하고 시간 끄는 운전자가 있어서 저까지 덩달아 늦어질 경우
    내려서 내가 대신 운전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있었어요. 답답하기도 하고 쩔쩔매는 운전자가 불쌍하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제가 20대 초보일 때, 주차가 어렵거나 골목길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울 때에는 나이드신 남자 운전자들이 도와주기도 했는데, 그때는 마냥 고마워서 크게 인사하고 다녔었던 기억이 나요.

  • 21. ..
    '22.8.23 5:16 PM (114.203.xxx.133)

    저도 30년 넘게 운전해서 이제는 골목길 잘 다니는데 별로 그런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골목길에서 빠릿빠릿하지 못하고 시간 끄는 운전자가 있어서 저까지 덩달아 늦어질 경우
    내려서 내가 대신 운전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있었어요. 답답하기도 하고 쩔쩔매는 운전자가 불쌍하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제가 20대 초보일 때, 주차가 어렵거나 골목길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울 때에, 자신 없다고 하면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대신 운전대 잡아서 해 주기도 했는데, 그때는 마냥 고마워서 크게 인사하고 집에 갔었던 기억이 나요.

  • 22.
    '22.8.23 5:21 PM (163.116.xxx.117)

    충분히 이해해요.
    그저 여성 운전자라는 마음으로 훈수두려는 마음 기분 나쁠 수 있어요.
    저는 실제로도 운전을 못해서 고맙지만 제가 운전 잘했으면 왜 그러지 라고 생각들수도 있죠.

  • 23. ㄴㅇ
    '22.8.23 5:21 PM (221.162.xxx.95)

    근데 희한하게 꼭 참견하는 닝겐들은 할저씨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원글님 촉이 맞는것 같아요 맨스플레인 ㅋㅋ
    할저씨들 말은 누구도 무게감 있게 들어주지 않으니 와서 아주미들 운전 잘 하는 구마 와서 일해라 절해라 하겠죠

  • 24.
    '22.8.23 5:21 PM (163.116.xxx.117)

    근데 제가 남자가 운전하는 차에 옆자리에 타보면요. 남자한테도 그러는 분들도 많긴 해요. 여자한테 그러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지만요.

  • 25. 그 촉 맞음
    '22.8.23 5:29 PM (114.201.xxx.27)

    여자라서...

    그냥 남자려니하고 무시하세요.

    가까이 붙으면 센스난리나는데 꼭 눈치없는 남자들 많죠.

  • 26. ..
    '22.8.23 5:33 PM (45.118.xxx.2)

    기분나쁜게 당연하죠. 나보다 운전 못하는 것들이 아는 척 훈수두면요

  • 27. ㅇㅇ
    '22.8.23 5:43 PM (162.210.xxx.35)

    예전 진입로가 막다른 골목이었던 어린이집에 애 라이딩 해줄때 기억나네요.
    거의 애 엄마들인데 좁은 골목 후진할때 엄마들 반은 잘못해서 버벅대거나 심지어 가만히 있는 사람도 있었죠.
    속터지는줄.. 희안한건 본인들은 운전 잘하는 줄 알아요. 거기는 골목이라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 28. ..
    '22.8.23 5:48 PM (223.38.xxx.228)

    요즘차는 그릴 라인이 있어서 안봐줘도
    그닥 불편하지 않던데요

  • 29.
    '22.8.23 5:49 PM (39.117.xxx.106)

    도와준다는 사람들 맨스플레인에 대해 무지하고 운전 많이 안하는 사람들인가요.
    남자들 주차할땐 안 저래요.
    저도 원글님처럼 운전경력 30년 넘고 수동부터 운전
    요즘차는 어라운드뷰라 주차 껌이구요.
    운전만 그런줄 아세요,
    애들하고 배드민턴치는데도 할저씨들 참견못해 안달
    그립을 어째야한다나 웃기지도 않더라구요.
    너나잘해 무시하는수밖에 없어요.

  • 30. ..
    '22.8.23 7:40 PM (58.79.xxx.87)

    골프연습장 가봐요.
    할저씨들 참견 오지랍.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자기들이나 잘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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