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맨날 자기 다이어트 한다고 밥 안먹겠다 밥은 반만 달라 닭가슴살 사놔라 샐러드 사놔라 하는데 통통해요.
엄마인 내가 볼때 많이 먹진 않지만 통통해요.
아들 둘은 진짜 거짓말 좀 보태서 하루종일 먹어요.
밥먹고 (그냥 밥 아니고 반드시 고기반찬 있어야함) 미숫가루 마시고
우유에 콘프레이크 먹고 과일먹고 아이스크림 한번에 2개 먹고... 목마르다고 큰 페트병 탄산음료 병 채로 들고가서 원샷하고 1000미리 우유 입대고 마셔서 한마디하면 그자리에서 원샷하고.
라면 먹겠대서 두놈 각각 2개씩 라면 4개 끓여주고는 쉬고 있는데 왜 밥 안주냐고 묻길래 라면 먹었잖아 하니까
라면이 밥이예요? 에??? ....
도대체 저렇게 많이 먹는데 한놈은 말랐고 한놈은 정상몸무게예요.
딸은 날 닮아서 돼지유전자가 있는건가 싶고
아들들은 남편 닮아서 살이 안찌는건가 싶고
먹어도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 진심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