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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님 현재 머리 부여잡고 계심.
고개 숙이는 것 힘들고 구부정.
책상 위에 현재 거의 엎어져 있는 상황..
어떤 자세도 힘들어 보이심.
젖은 솜 같이 추욱..
재판 시작.
판: 정경심 교수 몸 상태는?
변: 드릴 말씀 있다. 지난 주 응급실 실려갔었다. 구치소에서도 심각하다 했다. 하루종일 있긴 힘들어서 오늘 재판진행 어렵다. 차후 서증조사 2일만 하자.
판: 수술예정이라더니
변: 응급수술을 하지 않으면 수술을 해도 효과가 없다고 한다. 보존치료해야 하고 진료 막사가 없어서 매트리스에 있다. 구치소에서도 형집행정지 될 가능성이 크다 생각했나보다.
판: 다음 재판은 되려나
변: 하루종일 누워있어야해서....이번 주 진료 계획. 현재 구치소에서는 마약성 진통제 투여 중.
판사가 휴정선언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