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그동안 고마웠다 미안하다 그냥 사귀기 전처럼 지내자 했고 저도 회사에서 매일 봐야 하니 서로 연인 전으로 편하게 지내는개 낫다 했구요
헤어지자 하고 다음날부터 휴가기간 동안 남자가 톡 자주 하고 안부 묻는 정도 대화하다 사실은 많이 좋아했고 아직도 그마음 여전하다 하길래 헤어졌으니 선 넘는 말 하지 말자 했더니 갑자기 며칠 톡을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휴가 끝나 담주 월요일 출근인데 다른 직원이 전화와서는 제 남친한테 톡을 하려 했는데 톡에 없어 물어 보니 톡계정을 탈퇴했다고 했대요
저때문인거 같긴 한데 헤어졌다고 톡까지 탈퇴하는거 처음 들어 봐서 이것도 성격인가 싶고 헤어졌지만 황당하네요
그냥 톡으로 예전처럼 지내려 아무렇지 않게 안부 묻고 했는데 이젠 나도 싫다 이젠 일적인거 말고 갠톡은 하지 말자 하면 됐을거를 며칠 아무 말 없다가 톡까지 탈퇴하는 과격한 행동을 했어야만 하는 심리는 뭘까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