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친구가 말하네요.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긴 합니다. 힘든 일 있어도 부모님에게조차 하소연 안 하는 성향이에요.
한 친구는 혼자 잘난 줄 아는 못돼처먹은 성향이라고 제게 지적질한 바가 있어요. 인정이 되기도 하더만요. ㅋㅎ
좀전에 가까운 친구가 돈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해와서요.
생각해보니 저는 백원 한장 누구에게 빌어본 적이 없다는 게 떠올라서요.
제가 자연스럽게 누구에게 치대지 않고 저 잘난 맛에 사는 성향인 거겠죠.
그래도 결국 친구가 위태로울 때 지갑 여는 건 제가 일빠라는 건 사실~ 아이코~
뭔가 스스로를 애잔하게 느끼는 맘이 드는 것 보면 제가 갈길이 아직 먼 인간이라는 생각이 드누만요~ ㅋㅎ
심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