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람도 나이들면 말이 많아지는데요,
그건 나이들수록
자기가 가진 데이터베이스가 풍부해지기때문이예요.
어떤 상황에서도 내경험, 내식견과
링크가 가능하거든요.
제경우, 외국이나 국내 여러 도시를 거치며 직장생활을 해서
신기한거, 외국문화 아는게 많아요.
여기서,
내 데이터베이스를 상대가 원할지 안원할지 모르니,
물 방울 흘리듯이 조금씩 보여워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죠.
자기 흥에 취해 상대의 의중 못 살피고,
누가 자기 얘기 순서 뺏어갈듯이,
물벼락 쏟아내듯 자기얘기 하는 분들도 있지만.
한꺼번에 물벼락 쏟지 않고,
상대반응을 보고 한방울 한방울
차분히 풀어가는 어르신들도 가끔 봐요.
주로 많이 배우신 분들.
저도 그렇게 나이들어야할
텐데..걱정이네요.
제가 찾은 해답 중 하나는, 내 데이터 베이스의 가치를
조금 낮게 평가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글쓰거나 말할때, 다들 아시겠지만,
이렇게 시작하는경우가 꽤 있어요.
상대도 그걸 안다고 생각해야 어조도 겸손해지고,
상대가 그거 모른다고 단정하고 하는
구구절절 긴 설명도 피할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