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이들어 말수 줄이기가 왜 힘든지 알아요.

자기애강한 나르시시스트는 빼고요,



일반 사람도 나이들면 말이 많아지는데요,
그건 나이들수록
자기가 가진 데이터베이스가 풍부해지기때문이예요.
어떤 상황에서도 내경험, 내식견과
링크가 가능하거든요.
제경우, 외국이나 국내 여러 도시를 거치며 직장생활을 해서
신기한거, 외국문화 아는게 많아요.


여기서,
내 데이터베이스를 상대가 원할지 안원할지 모르니,
물 방울 흘리듯이 조금씩 보여워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죠.
자기 흥에 취해 상대의 의중 못 살피고,
누가 자기 얘기 순서 뺏어갈듯이,
물벼락 쏟아내듯 자기얘기 하는 분들도 있지만.


한꺼번에 물벼락 쏟지 않고,
상대반응을 보고 한방울 한방울
차분히 풀어가는 어르신들도 가끔 봐요.
주로 많이 배우신 분들.


저도 그렇게 나이들어야할
텐데..걱정이네요.



제가 찾은 해답 중 하나는, 내 데이터 베이스의 가치를
조금 낮게 평가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글쓰거나 말할때, 다들 아시겠지만,
이렇게 시작하는경우가 꽤 있어요.


상대도 그걸 안다고 생각해야 어조도 겸손해지고,
상대가 그거 모른다고 단정하고 하는
구구절절 긴 설명도 피할 수 있거든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