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손, 아빠손 잡고 가는 애기들
엄마보다 몇걸음 앞서서 혼자 아장아장 걷는 애기들
아침에 유치원 가려고 지보다 큰 가방 메고 버스 기다리고 있는 애기들
애기들 보면 너무 너무 이뻐서 자꾸 쳐다봐요.
어느날은 아파트 입구에 유모차 타고 있는 애기가 뽀얗고 통실통실 너무 귀여워서
애기 엄마한테 너무 귀엽다고 애기 잠깐 봐도 되냐고 물어보고 안녕? 인사했어요.
애기 그냥 멀뚱멀뚱 쳐다보고;;
애기들은 이쁜 사람 좋아한다더니 저는 안이쁜걸로 당첨ㅋ
또 어느날은 앞에 뒤뚱 걸어가는 애기가 귀여워 까궁 했더니
같이 가는 조카가 그러지말라고 애기가 무서워하지않냐고...왜 애한테 겁을 주냐고...저를 잡아 끌어요.
애기 엄마는 그냥 옆에서 웃어요.
요즘 애기들 너무 귀여워요.
저는 40대 후반 미혼인데 어릴때부터 애기들을 참 좋아하긴했어요.
그래서 조카들도 너무 이뻐라했구요.
언제봐도 애기들은 차~암 이쁘고 보는것만으로도 다른 사람에게 에너지를 주는것같아요.
물론 엄마들은 많이 힘드시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