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혼후 드디어 아파트 첫 장만 했어요 !

이혼하고 4년 가까이 바짝 모아서 차를 먼저 사고..
차가 없으니 아이데리고 어디 다니는게 너무 힘들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엔 아파트를..
참 희한하게 이혼을 하고 제 마음이 편해서인지
아이를 데리고 살아야겠다는 의지때문인지 일이 잘풀렸어요

취직도 하고 돈도 많이 벌어서 사고 싶은거 다사고
옷도 좀 비싼거 입고 (전남편이랑 살땐 돈이 있어도 구두쇠여서 싸구려 옷입고 궁상맞게 살았고 그전에도 부모님의 도움이 전혀 없어서
생계유지 하는것으로도 감사했었죠..
주변에서 돈에 연연하지 말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구질구질하게 살다가 ...
차도 멋진것 사서 드라이브 하는게 꿈이었는데 꿈대로 이루어졌어요
직장도 꿈도 못꿀 곳에 정말 꿈처럼 취직이 돼었고

그동안의 정말 피나는 노력과 고생을 나이 사십이 다되어서야
보상받는것 같아요 ㅜ
아파트 이제 계약하는데 제힘으로 온전히 이루었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너무 사는게 전쟁같고 힘들고 하루살이처럼 버텨내며 살아왔는데
이제는 조금 한숨 돌릴수 있을것 같아요 ..

참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뒤엔 항상 보상이 있네요.
주변에 아직 얘기는 안했어요 그냥 기쁜마음에 글로나마
표현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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