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은 36.1%에 그쳐. 민주당 지지층도 절반만 찬성
더불어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가 16일 기습적으로 의결한 당헌 80조 개정에 대해 국민 절반 가까이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강행시 역풍을 예고했다.
16일 KBS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에 의뢰해 12~1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당헌 80조 개정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특정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어 당헌 개정은 안 된다'는 의견이 48.8%로 나타났다.
'개정 찬성'은 36.1%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15.2%였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만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찬성 51.7%, 반대 33.6%로 찬성이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4.7%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찬성 여론이 일반여론보다는 높으나 절반만 찬성하고 있다는 의미여서, 강행 처리시 당 내부적으로도 만만치 않은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8%, 국민의힘 33.2%, 정의당은 6.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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