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점심때 같이 밥먹는사람 꼴볼견

점심때 식당 가면 손님이 많아서 자리잡기 힘드는데 저는 여자 이분은 나이차이나는 늙은 남자
써빙하시는분이 자리에 앉으면 반찬을 미리 갖다주는데 밥도 나오기전에 반찬 세팅 해놓으면 벌써 젖가락으로 밥없는 반찬 맛있어 보이면 다 집어 먹어버립니다
점심때 그많은 손님들 상대하느라 써빙분들 이리저리 바쁜데 얄팍한 반찬그릇 다 집어먹어버리고 반찬 더 가져오라고 큰 목소리로 불러댑니다 어쩌다 그러는게 아니라 같이 식당 올때마다 그런 장면인데 써빙하시는분 자기한테만 관심가져달란 투 진짜 꼴볼견이네요
나이들수록 꼬박꼬박 하루세끼 챙겨드시고 간식드시고 밥도 엄청 많이 드시고
그렇게 많이 드시면 위가 부대끼지 않냐고 물어봤다가 자기는 많이 먹는게 아니라고 펄쩍 뛰면서 기분나빠하는~
또 동네 나이같은 여자사람 친구도 이 사람과 같은 과인데 식당에 밥 먹으러 가기만 하면 써빙이 세팅한 반찬이 양이 안 차는지 본인이 반찬을 듬뿍듬뿍 다시 담아서 가져오고도 모자라 연신 이모이모 불러댑니다 왜 자기혼자만 생각하는지 그 두사람의 공통점은 상대방 입장 생각 한치도 안하고 자기입장에서만 말 내뱉고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라는 성격
아침부터 생각나서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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