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똑같이 욕으로 응수해줬는데 마음이 불편하네요

저희 엄마는 정말 성격이 이상하고 피곤해요.
본인이 기분 나쁜거 있으면 기분 나쁜 표정으로 노려보듯이 쳐다보고 말도 기분나쁘게 툭툭 합니다. 그 기분 맞춰주고 싶지 않고 또 늘 이해해보려고 해도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기에 저도 짜증나니까 사이가 좋을 수가 없어요.
아빠랑 사이가 안좋은데 본인 편 안들거나 아빠한테 좀 사긋하게 하면 대놓고 화내지는 못하고 똑바로 행동하라는 식으로 말하고 뭐 여튼 어렷을 때 부터 저런 감정 학대를 당하니 기분이 좋지는 않죠.
저도 착하고 유한 성격은 아니라서 저런 성격 더 이상은 못 받아줍니다. 오늘도 저한테 뭐 욕을 중얼거리길래 너무 화가나서 똑같이 욕으로 응수해줬습니다. 미친년 한텐 더 미친년 같이 행동해야 될거 같은데 마음이 불편하고 짜증납니다.
지부모한테 욕하는 꼴 좀 보라고 하는데 부모면 딸한테 욕해도 됩니까? 엄마면 뭐라고 말해도 딸인 제가 다 참아야 하나요?
정말 제가 생각해도 저희 집 콩가루같은거 알아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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