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재미있네요
대사가 좀 안 들리기 하는데 이건 다른 한국 영화도 다 좀 그런 듯
이정재 역량과 내공이 이 정도구나 하고 놀랐고
4년이나 시나리오를 주무르고
정우성한테 세 번 거절당했다고
그 끈기도 대단하네요
정우성은 연기로는 이정재한테 약간 밀리는 듯 한데 (여전히 말할 때 너무 공기가 많은 느낌)
연기가 정말 많이 늘었고
무엇보다
멋있습니다.
네 그는 멋있습니다.
수트입고 서 있기만 해도 멋있고
앉아서 인상써도 멋있고
총질해도 멋있고
외출복 입은 채로 안 씻고 드러누워도 멋있습니다.
이정재가 멋있는 건 다 정우성한테 몰아줬다고
내 친구 내가 가장 멋있게 찍고 싶었다고 하더니 진짜네요.
오빠 계속 그렇게 쭉 소처럼 일해줘요
이제 오빠라고 부를 남자가 없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