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난 안볼란다...ㅋㅋㅋ

고양이가 가끔 현관문 앞에 앉아서
하염없이 문만 바라봐요

식구를 기다린다기엔 가족들이 모두 집에있고
밖에 나가고 싶은가 해서 문 열어줘도
나가면 죽는줄 알고 등 떠밀어도 안 나가는데
대체 왜 저럴까 매번 궁금했다가
어제 그 이유를 알았네요ㅋ

둘째가라면 서러울 세상 쫄보라서
청소기를 엄청나게 무서워하는데

거실에서 청소기 돌리면
가장 멀리 떨어진 현관앞으로 가서
에휴. 난 안볼란다
청소기쪽은 쳐다보지 않으려고 등 돌리고 앉아
안보인다 안들린다 하고 있던거였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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