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바른마음을 가지고 산다고 해서 복을 받고
삐뚫어진 심성으로 산다고 해서 못사는 거 아니더라구요.
살면서 이해안됐던 가까운 세 사례.
시아버님은 자식들을 폭력으로 키웠어요.
배울만큼 배우고 직업도 번듯한,그래선 안될 것 같지만 교육직이셨죠. 남편말로는 훈육이 아닌 스트레스 화풀이 였다고 해요.
때리는 스타일이 정신병자처럼 때렸더라구요.
남편은 아직도 습관적으로 눈치를 보고 말도 더듬거립니다.
전 이게 어릴적 학대때문이라고 봐요.
정신적으로도 문제 있어요.
어린 시절 얘기 들어보면 평생 아버지 안보고 살아야 하는 그런정도.
시어머니는 온동네 흉은 다 보고 다니는 스타일.
친척들이 치를 떨죠. 앞뒤가 완전히 다른 진짜 사회에서 만나면 나.쁜.년.이라고 불릴만큼 남의말을 함부로 합니다.
자기자식이 최고.
근데 시부모님..자식들이 업고 다녀요.
아들딸 다 모여살며 온갖 효도 다 받으세요.
학대받은 우리남편이 제일 효자.
아프시다면 자다가도 벌떡 달려갑니다.
또 한 사례는 동네 엄마.
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말을 들어도 이 엄마는 오해를 하고 말을 전해요.
희한할 정도로 인식회로가 삐뚫어져 있어요.
단 한번도 다른사람에 대해 나쁘게 말 안한걸 본적이 없어요.
모함을 많이해서 분란도 여러번 생긴걸로 알아요.
어릴때부터 아이들이 같은학교였는데 애들도 엄마랑 똑같았어요.
근데 반전은
자식들이 대박 잘 나간다는거.
잘나가는 정도가 아니라 수퍼 초 엘리트가 된거.
부동산으로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됐고
여전히 그 엄마의 갑질과 인성은 여전하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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