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교회 봉사직..

최근 이사한 곳에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저는 아직 믿음은 없지만 믿음이 오길 바라며 아이 둘을 데리고 가고 있어요.
그런데 저에게 유치부나 초등부에서 자꾸 일을 하길 권하세요. 교회 교사분들이 손이 모다라다면서요.
다른 엄마들도 많은데 왜 저에게만 이러는 걸까요?
한번 공석이 생겨서 좋은 마음으로 아이들 돌봐주었는데, 그때 너무 고마웠다며 어떤 일만 생기면 자꾸만 저에게 참여하길 원하세요. ㅠㅠ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교회를 가지 말까 이런 생각까지 드네요. 지금 부탁주시는 교회 교사분들도 봉사하시는 거지만 믿음에 기반해서 하시는 것일텐데.. 아직 믿음 근처에 가기도 전에 부담감이 드네요. 좋은 분들 같다가도 내 심정이 어떨지 모르실까 싶어요..
일단 거절은 했는데 마음이 안좋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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