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도 안 가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ㅠ
정상영업한다는 찜질방 겸 사우나에 갔어요
낮 12시부터 4시까지 있었는데요
찜질방은 대체로 한산하고
저는 누워서 잠을 한 일이십분 잤나 그랬는데
어느 젊은 엄마가 애기한테 재울때 하는 쉬 쉬 소리 하며
온 찜질방을 돌아다니는 거에요
애기가 계속 울어서 ㅠㅠ 뭐라고 말도 못하고 ㅠㅠ
그냥 대충 여기저기 뜨거운방 아이스방 메뚜기하다
씻으러 갔거든요
아이스방에선 초딩들이 틱톡 영상 찍어서 못 들어갔는데
화나서 얘들아 여기가 촬영지냐고 하긴 했어요
아니 이 시국에 아무리 코시국 이후 첨이라지만 간 저도 잘못이지만
돌도 안 된거 같은 애기 애기띠해서 돌아다니고
애긴 계속 울고
모두가 못 쉬는 상황이 맞는 건가 해서요 ㅠ
욕해달라고 판 까는 건 아니고 ㅠ 진짜 아님 ㅠ 그때는 좀 잠 못자서 짜증나긴 했지만요
그 엄마도 저처럼 너무 가고 싶으니 왔겠지만
애기는 면역력도 약한데 계속 울고 못 쉬고 ㅠㅠ
누구를 위한 찜질방인가 하는 생각도 나더라구요
아 연휴 끝
푹 쉬시고 낼도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