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양이가 복수하네요

아침에 침대 헤드보드에 배깔고 앞발 늘어뜨리고 누워있었어요. 발바닥이 엄청 귀엽거든요. 조물락해도 가만 있길래 발바닥을 톡톡 쳐도.안 피하네요. 보통 때는 이러면 귀찮다고 휙 일어나서 가요. 내 손 내밀어 주고 너도 톡톡 해보래도.안 하더니.

몇 분 뒤에 엎드린 제 발바닥 위에 앞뒷발 다 딛고 폴짝 올라왔다 후다닥 내려가요.

고양이 나름대로 소심한 복수인지.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